[해륙뉴스1=목포시]목포시가 지난 27일 발생한 일가족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시는 목포 6․7․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곧바로 저녁 7시부터 김종식 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날인 28일 아침 7시에 비상점검회의를 열어 밤사이 조치사항 등을 점검․확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확진자 방문지를 찾아가 폐쇄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이동 동선 파악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했다. 곧바로 안전재난문자와 시 공식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알리고,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의 신고와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또, 8번 확진자 관련 하당중학교는 교육당국과 협의해 등교를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변경했으며, 청소년문화공동체와 복싱마스터학원도 폐쇄했다.
한편, 하당중학교 운동장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만들어 교직원과 학생, 학생가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오는 30일로 잡혀있던 김종식 시장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취소했으며, 7월 재개 예정이었던 경로당 운영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 9개소(시종합사회복지관, 상동종합사회복지관, 상리사회복지관, 시장애인종합복지관, 명도복지관, 시노인복지관, 이랜드노인복지관, 하당노인복지관, 하나노인복지관) 운영을 중단하며, 청소년 복지시설 4개소(수련원, 문화센터 2곳, 성문화센터)도 휴관을 유지한다.
아울러, 시 청사 출입관리 강화를 위해 별도의 민원접견실을 마련해 운영하므로, 민원업무를 위해서는 부서 사무실 대신 민원봉사실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