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관리, 마스크 쓰기 등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회의는 지난 27일 전남에서 양성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지역감염 예방을 위한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점검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김종식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나주시 부시장, 화순군 부군수, 도청 실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전라남도는 목포시 확진자 3명에 대한 발생 현황과 대응상황을 공유했고,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와 학생에 대한 방역대책을, 목포시나주시화순군무안군 등은 접촉자 파악과 방역조치 등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참석기관들은 확산 방지대책과 지원대책 등을 논의하고, 추가적인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힘을 모아 공동 대응키로 했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감염자 중 목포의 중학생이 포함돼 있어 관련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과 함께 접촉 가능성이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신속한 검체와 검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발생사례를 볼 때 전파속도가 빨라져 무엇보다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정부방침보다 폭넓게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증상자에 대한 감염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들은 역량을 총 동원해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쓰기, 생활속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비롯 고열 등 유증상자 보건소 신고 등을 강력히 홍보하고, 확산 우려를 대비해 감염병 치료 병상 등을 미리 점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