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전남고흥]고흥군의회(의장 송우섭)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89회 고흥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 했다.
의장선출을 앞두고 시중에 나돌던 불협화음이 입증되듯 12명의 의원들 가운데 4명의 의원이 불참해 8명의 의원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의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 갔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류동철(고흥읍)‧정종열(동일면)‧송행숙(포두면)‧김상봉(도화면)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8명만이 치룬 선출투표에서 재선의 송영현(두원면) 의원이 8명 전원의 찬성으로 의장에 선출됐고 이어서 실시된 부의장 투표에서는 7표를 득표한 초선의 이재학(금산면)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또한, 후반기 상임위원장은 초선의 이연숙(금산면)의원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역시 초선인 박미옥(풍양면)의원이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에 그리고 초선의 김민열(과역면)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 선출했다.
이번 제8대 고흥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송영현 당선자는 당선인사에서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출이 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후반기 의회를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고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고, 집행부에대한 견제와 균형으로 의회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이며 군민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손잡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의장단 선출투표에서는 전체 의석수의 4/3을 차지하는 다수당의 같은 당 소속의원까지도 투표에 불참한 것을 두고 “제8대 후반기 의회의 운영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겠다”고 군민들은 벌써부터 염려스런 눈총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