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떠나야 하는 현실”
–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전학 강요, 불공정한 행정
“외국인 어머니의 눈물”
–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더 깊어진 상처
“아이들의 눈에 비친 불신”
– 어른들의 잘못된 결정이 남긴 상처
“국민들의 눈물바다”
– 억울한 약자들의 공통된 고통과 사회적 분노
“대통령님의 말씀을 믿고”
– “약자의 눈물을 닦는 것이 정치다”라는 어록에 기대는 호소
[정치부 나주=조경수 기자]나주 금성고 3학년 김0서 학생의 어머니가 대통령께 재차 호소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 출신으로 대한민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그는, 반복되는 학교폭력 피해와 불공정한 행정 처분 속에서 아이와 가족이 겪는 억울함을 눈물로 토로했다.
피해자인 김판서 학생은 수년간 학교폭력에 시달려 왔으나, 교육청과 학교의 조치는 늘 가해자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피해자에게 전학을 강요하고 침묵을 요구하는 행정은 또 다른 폭력으로 다가왔다. 어머니는 “외국인 부모를 둔 아이라는 이유로 더 가혹한 처분을 받은 것 아니냐”며 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나는 왜 이렇게 떠돌아야 하느냐”는 아이의 울음을 전하며, 다문화 가정의 현실을 대한민국 사회에 알렸다. 이는 단지 한 가정의 고통이 아니라, 수많은 약자와 다문화 아이들이 겪는 공통된 절규라는 점에서 국민적 눈물바다를 만들고 있다.
특히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어록 “약자의 눈물을 닦는 것이 정치다”를 인용하며, 피해자가 보호받고 다문화 아이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이번 호소는 단순한 개인의 탄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다문화 가정 전체의 목소리로 확산되며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들은 “피해자가 떠나야 하는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탄원서]저는 나주 금성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판서 학생의 어머니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온 외국인으로, 대한민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오늘 이 글은 단지 한 아이의 억울함을 넘어, 대한민국의 수많은 다문화 가정의 눈물과 절망을 담아 대통령님께 드리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1. 피해자가 떠나야 하는 현실
저희 아이는 오랜 시간 학교폭력의 피해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교육청과 학교의 조치는 늘 가해자 중심이었습니다. 피해자인 아이에게는 전학을 강요하고, 침묵을 요구하며, 마치 존재 자체가 불편한 듯한 처분만 내려졌습니다.
아이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았고, 저희 가족은 매일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피해자가 떠나야 하는 이 현실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2. 외국인 어머니라는 이유로 더 깊은 상처
저는 중국 국적의 어머니입니다. 저희 아이가 외국인 부모를 둔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는 이유로, 더 가혹한 행정 처분을 받았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떠돌아야 해요?”라는 아이의 울음은 단지 한 가정의 고통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다문화 아이들의 절규입니다.
차별이 아니라면, 왜 피해자에게만 침묵을 강요합니까.
3. 다문화 가정의 대표로서의 호소
대한민국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차별과 편견 속에 다문화 가정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의 사례는 단순히 한 학생의 억울함이 아니라, 수많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잘못된 행위는 불신으로 이어지고, 그 불신 속에서 아이들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4. 국민들의 눈물바다
저희 가족의 고통은 저희만의 것이 아닙니다.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고도 보호받지 못하는 수많은 약자들의 눈물이 모여, 지금 대한민국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교육청의 문 앞에서 울부짖는 아이와 어머니의 모습은, 국민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대통령님, 그 눈물을 닦아주십시오. 그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십시오.
5. 대통령님의 말씀을 믿고 다시 호소드립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약자의 눈물을 닦는 것이 정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믿기에, 저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이 탄원서를 씁니다.
저희 아이가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정의로운 판단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그 미래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되도록, 대통령님의 결단을 기다립니다.
2025년 12월 30일
대한민국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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