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숙경 전남도의원 출판기념회 성황…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내년 6·3 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이 지난 12월 20일 오후 전남 국립순천대학교 도서관에서 저서 『동네언니, 정치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포기하지 않겠다”며 강한 정치적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지방의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현장을 가득 메웠으며, 행사 전후로 방문한 인파까지 합치면 1천 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수 국회의원들은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의원은 전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체육위원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조례와 제도의 한계에 부딪힐 경우 중앙정부까지 직접 찾아가 해결책을 모색하는 추진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출판기념회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 씨가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지자들이 책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캠퍼스 도서관은 한때 ‘정치 출정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로 가득 찼다.

자전적 에세이 형식의 이 책에는 ‘동네언니’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과 소통하며 정치에 나서겠다는 한 의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한 의원은 “차가운 콘크리트 도시가 아닌, 사람 사는 봄의 순천을 만들고 싶다”며 순천시장 도전에 대한 각오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