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공사장서 경비원이 동료 살해..구속영장 신청
-전남 여수의 한 공사 현장에서 상급자를 살해한 60대 경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3일 동료 경비원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64)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여수시 웅천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경비 업무 책임을 맡고 있는 B(7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A씨는 평소에도 출근과 보고 체계 등 문제로 B씨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주변에 있던 다른 경비원들이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