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 8분경 서귀포 하예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파도에 휩쓸려 추락한 낚시객 A씨(남, 54세)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51분경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추락하였다는 인근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서귀포해경은 구조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도 구조 협조요청을 하였다.
오후 2시 5분경 하예포구 인근 100m 해상까지 떠밀려간 낚시객 A씨에게 인근 조업어선에서 구명환을 던져주었으며, 오후 2시 8분경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낚시객 A씨를 구조해 오후 2시 15분경 하예포구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하였다.
구조 당시 낚시객 A씨는 손바닥 작은 찰과상 이외에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