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부주의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농기계 사고는 3,002건, 인명피해는 903명(사망191, 부상712)이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는 영농철이 시작되는 4월에서 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이 4월과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이 전체사고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운전자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기계는 안전장치가 없어서 사고치사율이 일반차량보다 9배 이상 높으며 또한 동승자도 사망할 위험이 크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한 몇 가지 안전수칙을 홍보한다. 주요 내용은 ◇음주 후 농기계를 운전하지 않아야한다. ◇추락, 전도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농로나 내리막길, 모퉁이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서행하며, 또한 농로의 가장자리에 너무 붙어 주행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복장은 소매나 옷자락이 조여진 복장으로 하고 수건 등 말려들어가기 쉬운 것을 몸에 걸치지 않으며, 장갑도 끼지 않는다. ◇끼임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에서는 농기계와 기둥이나 벽, 나무 등과의 사이에 끼이지 않도록 필요한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주의하여 작업을 하도록 한다.
고흥소방서에서는 “부주의한 농기계 사용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