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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초뷰카시대 자살이라는 단어는 자기살해 라는 단어로 교체되어야한다.

윤진성 편집국장   |   송고 : 2025-11-16 12:53:32

 

게이트키퍼와 ‘자기살해(自己殺害)’라는 새로운 언어의 필요성20년이상 자기살해현장에서 고독사와 자살의 현장을 경험하면서 가장중요한 것은 인식의 전환이였다. 인식의 전환은 스스로 일어나기 힘들다. 따라서 전생애 걸쳐서 유치원부터 노인까지 맞춤 생명인식교육이 필요하다.점점 줄임말이 늘어나고 디지털 숏폼들이 난무하는 이 초뷰카(超-VUCA)시대에서‘초(超,beyond)VUCA(Volatility변동성,Uncertainty불확실성,Complexity 복잡성)의 정도가 강해지고, 변화 속도와 파급력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올라간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많은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정부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자살 고위험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현실을 즉시해야한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별 사망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특히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자살이 암을 제치고 처음으로 40대의 사망원인 1위가 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 통계에서는 50대의 경우에도 자살이 악성신생물(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했다.이런 심각한 문제는 전세대와 전국민의 의식의 전환부터 일어나야 자살예방이 효과가 있다.나는 여기서 한 가지 문제를 더 이야기하고 싶다.우리가 늘 쉽게 사용해온 단어,“자살(自殺)”이라는 단어의 위험성이다. 사회가 그 현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가 결정된다.언어가 인식을 만들고, 인식이 행동을 만든다.

 

우리는 ‘자살’을 너무 오랫동안 개인의 선택, 개인의 책임으로만 들여다봐왔다.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정신건강, 사회적 고립, 돌봄 공백, 사회적 구조와 관계가 얽힌 복합적 문제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자살(自殺)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고립과 상실, 질병과 절망 속에서 ‘자기살해(自殺害)’를당한 생명이다.”

 

‘해(害)’는 피해, 손상, 사회적 구조의 압력을 드러낸다.이는 “개인의 죄”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생명 손실”이라는 의미를 담는다.언어를 바꾸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일이다.생명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바꾸는 일이다.

 

노인 고독사, 우울, 치매, 자살 고위험군 문제는 대부분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 즉 게이트키퍼(Gatekeeper) 생명을 지키는 초기 발견자의 양성이 필요하다.게이트키퍼는 단순히 어르신을 돕는 ‘도우미’가 아니라 위기 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적절한 기관으로 연결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왜 우리는 ‘자기살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가

 

이 단어는 단순한 언어 늘림이아니라 사고의 확장을 뜻한다.사회적 인식 전환 운동이다.언어는 한글자 한글자 시간이 필요하며 그단어의 문장에서 정확한 인식을 나타낼수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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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키퍼는 생명을 지키는 사람이다.하지만 그 생명을 지키는 과정은위기의 언어를 어떻게 다루는가에서 시작된다.

 

누군가 “살기 힘들다고”고 말했을 때그 말 속에는 이미 구조 요청이 들어있다.게이트키퍼는 이 언어를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한 생명이 이어질 수도, 멈출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 칼럼을 통해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지금, 생명존중을 위한 언어 재정립이 필요하다.”“자살이 아니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과 위험성을 각성할 수 있는 자기살해라는 단어가

 

전국민이 사용할때가 왔다.

 

이 작은 변화가한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김보미 교수는 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Korean Association for Life Awareness & Prevention Education, 이하 KALAPE)에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되었다. KALAPE는 전국에서 고독사예방교육, 생명존중교육, 자살예방교육, 게이트키퍼교육, 법정의무교육, 학대예방교육 ,찾아가는 놀이중심 ESG교육 등 자격증과정과 지도자양성, 상담봉사, 저소득층 지원, 자원봉사 등을 진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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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DK남도경제신문(http://www.nd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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