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탐방] “세월의 울림에서 새로운 끌림으로”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을 포함한 우리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이 직접 유산 현장을 방문해 체험하도록 돕는 참여형 문화사업이다.

슬로건은 ‘세월의 울림에서 새로운 끌림으로’. 오랜 세월을 거쳐 내려온 유산이 단순한 관람 대상이 아니라,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감동과 배움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방문자 여권 투어’는 전국의 주요 유산지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과 청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이달의 방문코스’, ‘열 개의 길’ 등 테마형 코스도 마련돼 계절별, 지역별 맞춤형 여행을 제안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 유산지 인근의 전통시장, 지역음식,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소개되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관광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유산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자산”이라며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우리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www.kh.or.kr/visi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박시현 정치부본부장 (gkyh20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