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오늘(25일) 아침 7시53분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모터보트 A호(4.87톤, 사계, 승선원 9명)가 엔진 고장으로 해상에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선원 9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에는 성인 5명(선장 포함)과 어린이 4명 등 총 9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서귀포해경은 신고접수 후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해양재난구조대 모터보트를 현장에 급파하여 연안구조정에서 승선원 8명을 탑승시켜 안전하게 구조하고 운진항으로 오전 9시 13분 119구조대에 인계하였고, 당시 승선자들은 건강상태 이상없어 병원으로 가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선장과 A호는 해양재난구조대 소속 모터보트가 예인하여 모슬포항으로 10시 41분 무사히 입항하였다.
A호는 모슬포항에서 낚시 차 가족과 함께 출항하였고, 이후 동일리 해녀탈의장 앞 해상에서 엔진 연기 발생 후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날 아침 9시 48분 송악산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 B호(0.75톤, 승선원 1명)의 레저활동 중 시동 불가로 해로드앱의 구조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세력을 출동시키고 안전관리하며 해양재난구조대 활용하여 10시 30분 사계항으로 예인조치 완료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구조는 침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예방했다”며“해상에 나설 때는 반드시 출항 전 엔진 및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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