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17일 오전 10시 27분께 충남 태안군 남면 곰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잠수부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 태안해경, 17일 마검포파출소 해상순찰팀이 잠수부를 구조하러 가는 모습 / 사진=태안해양경찰서
▲ 태안해경, 17일 마검포파출소 해상순찰팀이 잠수부를 구조하러 가는 모습 / 사진=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곰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잠수부 4명이 수중작업(조사)차 들어갔으나, 그 중 1명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어선 선장 B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즉시 마검포·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태안구조대를 급파하여 수색작업을 실시한 결과, 신고 접수 후 35분만에
마검포파출소 해상순찰팀이 잠수부 A씨(남, 50대)를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잠수부 A씨는 당시 강한 바람과 파도로 표류한 것으로 보이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수중 작업시 철저한 장비 점검과 안전수칙을 지키고, 물 때 및 조류 흐름을 사전에 확인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끝-
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