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귀포해경 ㆍ“순식간에 떠밀려갔다” 수상레저사업장 직원 총 출동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오늘(27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해상에서 이안류 발생으로 인해 피서객이 표류되는 상황을 가정한 다수 인명구조 훈련을 수상레저사업장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귀포해경을 주관으로 지리·해역적 특성을 잘 아는 수상레저 사업장(4개 업체)과 민간서프구조대 등 30여명이 민·관,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연안사고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훈련은 이안류로 인해 한순간에 10여 명의 물놀이객들이 해변(물놀이구역)에서 외해로 표류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하였으며 훈련 참가자들은 서프보드를 이용한 직접 구조, 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한 해상 장비구조, 해양경찰 구조대와 파출소 구조정을 이용한 합동 인명구조 훈련 등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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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중문해수욕장은 평소 서핑객, 물놀이객들이 선호하는 해변으로, 이안류 발생시 물놀이 중 외해로 떠밀려가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해수욕장으로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도 이안류 예측정보(관심, 주의, 경계, 위험)를 안내하고 있다.

 김서구 서귀포해경서장은“연안사고가 발생하면 초기신고 및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해양경찰과 수상레저 사업장 간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름철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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