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른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2분기 들어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관 12명이 참여했으며, 훈련대상지는 나로여객선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포함한 총 3개소다. 소방대원들은 각 충전시설의 위치 및 제원을 사전에 파악하고, 화재발생 시 최단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질식소화포와 하부관창 등 전용 진압장비를 활용한 실전 대응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준비태세를 갖췄다.
서승호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과 달리 진압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