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21(금)~24(월)까지 전북 남원에서 개최된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구미시청 검도 실업팀이 5인조 단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다음날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구미시청 검도팀 김경수 선수가 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경수 선수는 특유의 자신감과 저돌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1차 남현준 선수(충남체육회)를 머리와 손목을 득점하면 순조롭게 출발하였다. 2차, 현 국가대표 선수인 정준호 선수(인천광역시청)와 경기는 연장 15분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호쾌한 머리 득점을 획득하며, 16강에 안착했다.
3차, 상대는 작년 검도왕대회에 우승한 이상호 선수(수원시청)이다.
김경수 선수는 김상호 선수를 상대로 빠는 발동작과 한 박자 빠른 칼을 구사하며, 과감한 머리 한판을 획득하면서 8강에 진입하게 된다.
SBS 스포츠 채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경기는 바르고, 정확한 동작을 구사하며, 많은 경기 경험과 적극적인 선수에게 유리한 점이있다.
8강에 진출한 김경수 선수는 상대는 체력과 노련함을 겸비한 김관현 선수(부산시 체육회)이다. 김경수 선수는 리듬을 타가며 예상과 달리 김관현 선수를 특유의 머리치기 한판을 득점하며, 4강에 진출하게 된다.
4강 상대는 작년 이탈리아(밀라노)에서 개최된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현 국가대표 주장인 이지웅 선수(울산광역시 체육회)이다. 이지웅 선수는 전국대회에 많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최고의 선수이다.
김경수 선수는 이지웅 선수의 특기인 머리를 조심하며, 거리 싸움을 시작하였으며, 상대가 멈추는 순간을 기다려 전광석화와 같은 머리 득점을 성공시키며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은 작년 단체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광명시청 김상준 선수이다.
결승, 김경수 선수와 김상준 선수는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시간이 흘러 김경수 선수는 상대에게 리듬에 끌려가면서 기술적인 손목 한판을 실점하게 된다. 김경수 선수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서 주특기인 빠른 발과 리듬을 찾으면서 머리 한판 득점을 획득하여 승부는 무승부로 연장에 돌입하게 되었다.
두 선수 예선전과 연장전 경기를 펼치며, 체력적으로 많은 피로감이 쌓이기 시작하였다. 한판으로 승·패가 결정이 나는 결승전은 마지막 정신력과 집중력이 결정지었다.
시간이 흘러 김경수 선수는 완벽한 거리로 생각하며, 주특기인 머리치기를 하였으나, 상대 선수는 받아서 허리를 치면서 득점은 허리로 인정이 되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경수 선수는 겸손한 마음으로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구미시청 검도팀 선수들과 감독님께 고마움을 전하였으며, 부족한 부분을 팀에 돌아가 더욱 노력하여 올 한해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하였다.
구미시청 검도 실업팀이 창단 25년 되어가며, 이강호 감독을 비롯하여 9명에 선수가 모범적인 실업팀을 이끌어가면서 많은 검도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래도록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김장호 구미시장님과 구미시체육회 및 구미시검도회 관심과 격려 덕분이며, 앞으로도 구미시 검도 위상을 더욱 높이고, 체육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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