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정 지휘, 불무기도 해상에서 8개 기관 200여 명 참여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농무기(3월~7월)
해양사고 대비 ’23 민·관·군 수난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해군, 소방, 해양환경공단 및 민간해양구조대(드론수색대)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경비함정(함선) 14척, 항공기 1대, 구급차 1대가 동원됐다.
훈련 내용은 화물선과 여객선간 충돌 상황을 가정, 다수 해상 추락자 및 선박 침수 상황에 따른
△선내 비상탈출유도
△드론 이용 해상 표류자 수색 및 부유물 투하
△재난안전통신망 적극 활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6대 해양사고(충돌, 화재, 침몰, 좌초, 침수, 전복)관련 구조체제를 확립하고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확산 및 신속한 해양사고 대비·대응태세 구축, 유관기관 상호 유기적 협업 체제 구축을 강화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민·관·군이 협력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하여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향상 시킴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