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16일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 뱀에 물려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 A씨(남, 30대)를 긴급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관련 지난 16일 오후 20시 31분 무렵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주민 A씨가 뱀에 물려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이날 밤 20시 25분 무렵 귀가 중 뱀에 물려 보건지소에 내원, 정밀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노화보건지소에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연안구조정을 급파, 노화도 이목항에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해 해남군 땅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하였다.
완도해경은 ‘23년 현재까지 이송한 응급환자는 총65건(66명)으로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화파출소 팀장은 “24시간 긴급상황 대응태세를 유지해 도서지역의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구조거점 파출소인 노화파출소에 구급팀을 운영하며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하는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