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선저폐수, 폐윤활유, 쓰레기 등 오염물질 적법 처리 홍보ㆍ계도
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어선의 활발한 조업 시기를 맞아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45일간「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보령해경 관내 어선의 오염 사고는 총 25건이 발생하였고 전체 오염 사고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어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 폐윤활유, 쓰레기 등을 해양으로
무단 배출하지 않도록 홍보와 계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저폐수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나 윤활유가 새어나와 배의 바닥에 고여 있다가
바닷물이 섞여서 생긴 폐수로 바다에 배출될 경우 해양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보령해경은 7~8월 어선 오염물질 불법 배출 단속에 앞서 어민들의 출입이 많은 항ㆍ포구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내ㆍ외국 선원들을 위한 다국어 병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어선 선저폐수 무상수거 서비스를 9월까지 추진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어선 선저폐수 불법 해양배출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어민들이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