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완도 청정해역을 수호하기 위한 ‘해상공사현장 및 동원선박 해양오염 예방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해빙기 해상공사 재개에 따른 투입된 동원선박의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관내 해상공사현장 및 동원선박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공사현장 인근 오염물질 해양유입 방지 실태, 오염물질의 적법처리 여부, 법정 기록물 적정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고, 공사관계자 및 선박 승조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현장 해양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해상공사 관계자 비상연락망, 선박 제원, 보험가입여부 등을 포함한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보유 중이며, 변경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3월부터는 날이 풀리면서 항만·어항 등 해상공사가 활발해지는 시기로, 현장에 동원되는 선박들의 해양오염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선박종사자 뿐 아니라 해상공사 시공업체들의 세심한 주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