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이용, 육지로의 신속한 이송에 구슬땀 -
해경이 주말 간 섬마을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일 오전 9시 12분께 진도군 병풍도남방 인근 해상에서
선원 A씨(40대, 남)가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환자를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연안구조정을 경유,
서망항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1일 오후 7시 6분께 신안군 하조도에서 주민 B씨(70대, 여)가 자택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다쳐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접수,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환자와 보호자를 육지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와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