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 · 민간해양구조대 합동 태풍 피해 예방 순찰로 피해 최소화 -
보령해양경찰서 성대훈 서장은 1일 홍원파출소에서 지난 여름 3차례의 태풍에 대비해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사전 피해 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을 한 민간해양구조대원 남기훈(60), 정정호(64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서해중부해상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 제8호 ~ 10호 태풍에 대비해 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4일간 27개소의 관할 항·포구를 대상으로 1,081척의 어선과 10개소의 해양시설물 안전 상태를 확인함으로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합동 순찰팀은 효과적인 예방 활동을 위해 순찰 구역과 방법에 대한 2차례 걸쳐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항․포구에 피항 한 선박들의 계류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미흡한 선박에 대해서는 선장에게 연락해 알리고, 연락이 닿지 않는 선박은 직접 줄을 단단히 고정했다.
그 노력의 결과로 3개의 강력한 태풍에도 큰 피해가 없었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사전 합동순찰은 자연재해로부터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스스로 지키는데 일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 “평소 해양사고 시에 역할을 하던 민간해양구조대의 활동 영역을 사전 예방활동까지 넓혔다는데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