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무안군은 제18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이 지난 25일과 27일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야외무대를 비롯한 4개소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무안군 출신 한국의 국악명가 강윤학가(강용안, 강남중, 강태홍)의 예술혼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무안군에서 개최되는 국악 경영행사로써 올해 18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대회는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부문(일반부, 노인부, 신입부, 학생부)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명인․명창으로 등극을 꿈꾸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310명의 국악 지망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20 무안 전국승달장애인 국악대제전을 겸하여 전국 최초로 장애인대회를 신설하여 진행하였다.
시상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1명)을 시작으로 국회의장상(1명), 국무총리상(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4명), 교육부장관상(1명),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명) 등 일반부와 노인부, 신인부, 학생부로 구분하여 부문별로 시상되었다.
대회결과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일반부 무용부문에 출전한 경남 양산시 박미경(여, 29세)씨,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일반부 관악부문에 출전한 충북 청주시 이윤아(여, 36세)씨가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그 밖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무안군수상 등 총 7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예선전은 비대면 영상심사를 통해 치르고, 본선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무관중으로 실외에서 개최하였다”며, “명인‧명창을 배출한 고장답게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국악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