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해양구조대 응급환자 이송중 과속 범칙금 부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긴급차량으로 지정된 장흥해양구조대 차량이 또다시 응급환자 이송중 과속 범칙금이 부과되어 주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장흥해양구조대는 야간 근무중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대원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분이 갑자기 호흡곤란과 함께 어지럼증을 호소 한다는 전화였다.

이에 장흥구조대 황인수대장과 대원들이 바로 출동을 하여, 환자 상태를 파악 하였고,심근경색으로 병원에 한번 입원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원들은 위급상황으로 인지 하여 혹시 모를 심정지에 대비하여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처치자를 탑승시켜 장흥우리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병원에 이송하여 부상자에 치료목록을 보니 목포병원에서 심근경색 치료를 위해 입원 했었고,다행이 그때 장흥병원에서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 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응급실에서 하루저녁 지켜보자는 의사말을 듣고 대원들은 철수 하였고
몇일 후 과속 범칙금이 나왔다,(장흥해양구조대 차량은 전남지방경찰청에서 긴급차량으로 허가 받은 차량이다)

이에 장흥구조대 황인수대장은 장흥경찰서에 의사소견서를 가지고 장흥경찰서를 찾아 이의 제기를 하였으나 긴급 사유가 안되며 설사 의사 소견서에 응급으로 표기 되어도 입원등을 안하였기에 어렵다는 소리를 들었다

2019년 10월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의사 소견서에 비응급으로 표기되어 안된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의사 소견서에 응급으로 표기되어 있는 소견서를 제출했더니 입원등을 안해서 어려울거라고 한다,

구조대 대원들은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가진 의사가 아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고들은 구조대원들에게는 긴급상황이며,
부상자에 상황이 응급인지 비응급인지 판단은  할수 없다

단지 현장에서 모든 부상자들은 구조대에게는  긴급상황이며 또한 그것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는게 구조대원들의 의무이다,

응급처치란 무엇인가?
전문의료진에게 인계 되기전 까지 부상자를 돌보며 적절한 처치로 생명연장,빠른 회복등을 할수 있도록 초동조치를 해주는 일이다,

이번 경우 119에 물론 전화해도 되는 일이다

그러나 만약 이 부상자가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고 119가 올때까지 기다려도 생명을 보존 할수 있다고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처치자로써 결단은 당연한 처사라고 본다

과연 우리나라 교통법은 어디에 가서 물어 봐야 정확한 답변을 들을수 있을까?
2019년도에는 장흥경찰서에 전화 했더니 전남경찰청으로 문의 해라
전남 경찰청에서는 관할이 장흥이니 장흥경찰서에 문의 하라고 한다,

구조대원들은 부상자를 외면 할 수도 없고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또다시 과속 스티커를 발급 받을 것이다

악법도 법은 법이라지만 이 사회에 무료 봉사하는 순수한 행동으로 좋은 일들을 하다가 어긴 법규라면 조금에 아량이 필요 하다고 생각이 들며 씁쓸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