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24일 밤,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섬마을 주민 A씨(남, 70대)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보길도 주민 A씨가 24일 밤 8시경 집으로 귀가 중, 도로에서 운행차량에 부딪혀 머리와 허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노화보건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를 경비함정에 편승시키고, 원격응급시스템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해남 땅끝항에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신속 인계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이송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올 한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이용, 바다의 엠뷸런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14명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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