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지난 16일 전남 완도군 신지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FTX*)’을 실시했다.
* FTX(Field Training eXercise) : 현장훈련
이날 훈련에는 완도해양경찰서, 목포회전익항공대, 완도군청, 완도소방서, 완도세관, 육군 제8539부대, 민간해양구조대, 민간항공수색대, 민간드론수색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낚시어선과 양식장관리선의 충돌로 침수·전복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서해해경청은 이번 불시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즉응태세와 골든타임 안에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찰서와 파출소, 경비함정 등에 점검단을 파견해 상황별 임무 숙지 및 처리 과정을 확인하는 등 해양재난관리와 협력체계를 더욱 고도화했다.
박기정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한 태세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상호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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