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이 여름철 해양 레저·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7월 한 달 간 음주운항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최근 3년간 서해해경청 관내 음주운항 단속현황을 보면 2019년 38건, 2020년 45건, 2021년 30건이 적발됐다.
선종별로는 어선(낚시어선 포함)이 83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화물선(여객선 포함) 11건, 레저기구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해해경청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음주운항을 막기 위해 유·도선, 낚시어선, 여객선, 레저기구와 같은 다중이용선박과 화물선 등 선박 전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오늘(20일)부터 이달 30일까지는 현수막 게시, 전광판 표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음주운항 금지를 홍보하고 계도활동을 벌인다.
박기정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음주운항 적발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 및 단속을 통해 선박 운항자의 경각심을 높여 선제적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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