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에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제주도청과 합동으로 안전 취약해역 및 사고다발 해안가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도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500여 개소)가 주로 올레길 등 내륙 위주로만 설치돼 있어, 제주 지역 최대 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우도 주변의 사고다발 해안가 14개소(우도4, 종달2, 오조리4, 광치기4)에 국가지점번호판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 국가지점번호: 경찰, 소방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해 사고, 재난 등의 긴급상황 시 위치 확인에 활용하기 위한 행안부 주관 사업
이는 해안가에서 사고 발생 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 추진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민간해양구조대 및 어촌계로 구성된 민·관 합동 안전망을 구축해 여름철 성수기 사고예방과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주소가 없는 해안에서는 사고 발생 시 국가지점 번호판을 이용해 신고하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며, “해안가에서는 활동 전에 주변의 국가지점번호판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 주변 국가지점번호판은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륙뉴스1 #유숙자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