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대정읍 앞바다서 카약 전복, 익수자 1명 구조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30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카약 활동 중 파도에 전복돼 구조를 요청한 익수자 1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구조된 A씨(남, 50대, 관광객)는 오늘 오전 9시쯤 대정읍 상모리 해안가에서 카약을 타고 출항, 가파도로 이동하다 허리통증과 체력 소진으로 인해 복귀하던 중 대정읍 하수종말처리장 앞 약 30m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A씨는 수신호와 육성으로 구조를 요청했고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목격해 10시 29분쯤 서귀포해경에 신고를 접수했다.
 서귀포해경은 해상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경찰관이 입수해 전복된 카약을 붙잡고 있던 A씨를 10시 48분쯤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슈트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운진항으로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서 맥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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