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29일 밤 10시경 완도군 노화도‧넙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으로 각각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29일 밤 10시경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A씨(여, 84세)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심해 응급실 내원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산양진항에 도착해 방역복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응급환자를 편승시키고,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목포 소재 병원 의료진 처방에 따라 응급조치하며 해남 땅끝항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비슷한 시간 인근 넙도에 거주하는 B씨(여, 72세)가 심한 복통으로 보건소 진료를 받은 결과, 장폐색이 의심되어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이송 요청이 완도해경 상황실로 접수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해남 땅끝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응급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위생과 건강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