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도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유·도선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7~8월) 관내 유·도선 이용객은 총 10만 명('18년 3.5만명, '19년 3.5만명, '20년 3만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태풍과 집중호우, 해상의 국지적 안개 등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상황 발생으로 선박의 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운항 부주의, 기관고장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많다.
이에 따라 목포해경은 관내 주요 선착장 등을 방문하여 현장지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저해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중심의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신속한 출항통제와 함께 주요 선착장에 대한 순찰 강화 등 긴급 대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저해행위 근절을 위해 유·도선 사업장 등 관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