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배편이 끊긴 섬에서 발생한 70대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7일 오후 6시 13분경 전남 진도군 하의도에서 A씨(70대, 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날 오후 6시 27분경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긴급 이송을 시작, 오후 7시 30분경 진도군 쉬미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및 헬기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135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