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도서지역 및 조업하는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2021년도 상반기에만 총 74명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6월 18일 오전 7시 10분경 인천 옹진군 덕적도 거주 17개월 유아(남)가 가래·기침으로 호흡이 곤란하여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투입하여 신속히 이송하여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대부분의 도서지역 및 조업 선박은 응급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긴급상황 시 신속한 병원 이송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해양경찰서는 도서지역 등 응급환자를 정해진 시간 내에 육상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닥터헬기 연계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이 되지 않는 야간이나 기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응급환자 발생이 많아 어려움이 많지만 신속한 이송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신고가 접수되면 최단 시간 내 이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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