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초콜릿 판매회사 대표가 자신의 모교인 고향 후배들을 위해 5년째 수제 초콜릿을 선물 해 온 선배가 있어 화제다.
포두중학교 제17회 졸업생으로 초콜릿 종주국 벨기에의 1등브랜드인 레오니다스(www.leonidas.kr)의 한국 독점판권을 행사하고 있는 ㈜오픈챤스(서울 중구 명동2가 2-1. ☎ 02-318-1312)의 정창국(53)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교에 고가(세트당 2만5천원)의 초콜릿을 전교생과 교직원들의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싯가 150만원 상당을 선물로 보내 왔다.
정 대표가 보내준 초콜릿 선물을 받아든 포두중학교 김 모(3학년) 군은 “선배님의 얼굴은 모르지만, 서울에서 해마다 초콜릿을 보내주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나도 고향과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초콜릿 선물을 받은 포두중학교 학생들은 전교생이 함께 달달한 영상편지를 제작해 선배인 정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창국 대표는 “시골지역에서는 맛보기 쉽지 않은 모교 후배들이 세계적인 명성의 초콜릿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며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레오니다스 국내 독점판권을 갖고 있는 정 대표는 유명 백화점과 강원랜드 카지노에도 입점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타벅스에도 해마다 발렌타인데이 기획상품과 고정판매 상품들을 납품하고 있으며 명동에 프랜차이즈형 초콜릿 카페도 운영 중이다.
정대표는 활발한 사업만큼이나 고향모교인 고흥군의 포두중학교와 회사주변 사회복지관 등에도 초콜릿을 후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환원 사업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