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16일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우도에서 응급환자 A씨(76세, 여, 우도거주)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환자 A씨는 전날 자택에서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다쳐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16일 오전 7시 30분경 우도보건지소에 내원해 상급병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악천후로 인해 도선 운항이 중단되어 서귀포해경에 이송요청을 하였다.
이날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높은 파도와 강풍이 부는 등 기상이 불량하였으나, 서귀포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환자를 이송, 오전 8시 17분경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서귀포해경은 2021년 지금까지 36건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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