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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광양시 열화상 카메라 전문기업 ㈜비즈케어 “K-링겔만”앱 개발 상용화 - 1% 단위로 매연 불투명도 측정하는 앱 국내 최초개발, 무상 배포 -

유경열 대표기자   |   송고 : 2021-06-15 14:01:25

[해륙뉴스1=유경열기자] - 광양시 한 중소 벤처기업이 배출되는 매연의 불투명도를 측정하는 앱을 개발하고 프로그램 저작권등록과 함께 관련업계와 환경 보호단체, 일반인 등에 앱 사용 권한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배출가스 관리와 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열화상카메라 전문업체인 ㈜비즈케어(대표:이정민)는 최근 “케이링겔만(K-Ringelmann)”이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완료하고 관련업계와 환경보호단체,일반인등에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앱은 공장굴뚝,건설중장비,대형선박,차량 등에서 매연이 발생할 때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촬영된 사진에 있는 매연 부분의 불투명도를 광학적으로 분석하여 그 값을 0~100% 사이에서 1% 단위로 나타내 주는 프로그램이다.

 

 

 

 

 “불투명도(Opacity)”란 대기 중 배출되는 가스의 흐름을 투과해서 어떤 대상을 식별하고자 할 때 그 대상이 불명확하게 보여지는 정도를 말하는 것으로, 이는 대기에 유해한 배출가스나 먼지가 대량 발생하는 사업장이나 차량 선박등에서 이들 유해물질의 비산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대기환경법으로 중점 관리하는 항목 중의 하나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석유화학공장의 공정 중 유해가스를 연소하여 배출하는 플레어스택(Flare Stack)에서 매연이 발생되는 경우 그 매연은 불투명도 40%이상으로 2시간 동안 5분을 초과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최근 개정된 환경법에 따르면 제철소 굴뚝에서 먼지가 배출되는 경우에는 20분 동안 평균 불투명도가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차량이나 선박, 건설중장비등도 배출되는 매연의 불투명도가 20%이상이 되면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이때 불투명도를 측정하기 위해 통상 링겔만(Ringelmann) 매연 농도표가 사용되는데, 이 농도표는 가로 14㎝ 세로 20㎝의 백상지에 각각 0, 1.0, 2.3, 3.7, 5.5㎜ 두께의 검은 선을 격자형(格子型)으로 그려 백상지의 검은 선 부분이 전체의 0%, 20%, 40%, 60%, 80%, 100%를 차지하도록 한 것으로써, 이 표와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의 검은 정도를 사람이 육안으로 비교하여 각각 0에서 5도까지 6종으로 분류하여 매연의 심한 정도 즉 불투명도를 판정하는 것이다.

 

19세기말 프랑스의 Maximilien Ringelmann에 의해 개발되어 오늘날까지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이 방법으로는 그러나 관측하고 있는 실제의 매연이 0도에서 5도까지의 6단계 중에서 어디에 가까운지 만 알 수 있을 뿐이고, 특히 관측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이번 앱 개발을 주도한 ㈜비즈케어 이상열 신사업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개발한 앱 “케이링겔만”은 휴대폰으로 촬영한 디지털 사진 원본을 입력하고 분석 영역을 사용자가 지정하면, 프로그램이 그 영역의 불투명도 값을 사진의 픽셀 단위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광학적으로 분석하여 평균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측정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확보하였으며, 사진의 편집, 가공, 왜곡 방지를 위해 구글 위치 정보 등 실시간 촬영 정보가 누락된 사진은 바로 분석을 거절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케이링겔만”은 그 결과치를 사진과 함께 보관하고 공유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관련자끼리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매연 배출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적으로 현실화된 기업의 존립여부가 탄소중립 실천에 달려 있는 시기에 한 중소기업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의 시작으로 보인다.

 

㈜비즈케어는 이 “케이링겔만”을 배출시설 운영 업체나 환경보호단체, 일반인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회사 고객센터 전화(1811-9902)나 이메일(viscare@viscare.co.kr)로 요청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필요한 사용자에게 앱 프로그램과 인증키를 무료로 부여하고 있다.

 

문의 ☏ 1811- 9902 ㈜비즈케어

 

#해륙뉴스1 #유경열기자 #서정민기자 #주-비즈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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