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오는 9월 까지 폭염 대비 24시간 구급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91~'20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실제로 최근 몇 년간 폭염일수(33℃ 이상)는 11.8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고흥소방서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119 구급차 냉방기기 및 대응장비 등을 일제점검하고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 식염수 등 9종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추가 확보하였으며,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해 관계기간 간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하였다.
또한, 온열질환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급대원 폭염 관련 응급처리 사전교육을 완료하였으며,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폭염 대비 119구급대 24시간 출동시스템을 운영중에 있다.
여름철에는 주기적으로 무더위 기상상황 확인, 가장더운 시간(오후2시~오후5시) 야외활동 및 작업 자제, 충분한 휴식 등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실천해야 한다.
고흥소방서장은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거나 환자를 발견하면 서늘한 장소로 이동 후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며 "고흥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폭염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