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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기념 행사위, 찾아가는 5·18정신 계승 -
5·18민중항쟁기념 행사위원회(대표 김양임)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이해 지난 17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시민 속으로 찾아가 왜곡 없는 5·18민중항쟁 정신을 전달하고 있다.
광양행사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다수가 참여하는 공식행사는 못하지만 2개월에 거친 학습과 준비를 마치고 국가기념일 격식에 맞게 정현복 시장, 진수화 시의회의장, 조정자 교육장이 명예대표 위촉하고 여느 때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5·18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5·18사진전은 17일부터 중마고, 광양고, 백운중, 중동중
를 순회하면서 5·18매직블럭 만들기 체험과 병행해 개최한다. 또한 교실로 찾아가는 5·18수업은 광양서초, 제철남초, 옥룡초 등 신청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상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옥룡초등학교 학생들은 28일 광주로 직접 5·18 역사기행을 갈 계획이다.
광장으로 찾아가는 5·18사진전은 22일 광양읍 서천변에 이어 29일엔 중마동 마동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에는 광양출신으로 5·18묘지에 잠들어 있는 민주유공자 황호걸 열사, 하태수와 고영문 선생 행적도 함께 전시돼 의미를 더한다.
황호걸 열사는 진상 비촌 출신으로 구한말 항일운동을 한 황병학 의병장의 손자이다. 광주 방통고3학년 재학 중 도청에서 시신에 묻은 피와 오물을 닦다 관이 부족해 23일 관을 구하러 버스로 이동하다 주남마을에서 매복한 공수부대에 의해 온 몸에 총격을 받은 그 유명한 주남마을 버스총격사건의 희생자이다.
광양읍 사곡리 출신인 하태수 선생은 전남대생으로 70년대 유신독재 철폐를 외치다 제적돼 5·18 직전 복학했으나 5·18 당시 보안대에 끌려가 가진 고문을 당했다. 5·18 당시 상업에 종사하던 광양읍 출신 고영문 선생은 군용트럭을 운전하면서 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양임 대표는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다. 진실을 영원히 감옥에 가둘 수는 없다”라며 “왜곡 없는 5·18 정신 계승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기반 한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처벌이다”라고 밝혔다. -끝-
#해륙뉴스1
#유경열기자
#서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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