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경, 해상화학사고 대응 훈련 실시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의 유출 사고 시 구조대 등 현장세력의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자일렌(고인화성)을 육상으로 하역하는 과정에서 이송파이프 파손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 됐다
대응훈련에는 열화상카메라, 복합가스탐지기, 화학보호복, 구조장비 등 화학사고 대응 장비를 동원하여 ▲화학물질의 측정 및 탐지 ▲선박에서 부상자 구조 ▲누출방지밴드를 이용한 유출구 봉쇄 ▲화학물질 제독 순으로 진행 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상에서 매년 2~3건의 화학물질 유출(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해상 대응훈련을 통하여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학선 서장은 “해양경찰은 무엇보도 현장에 강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기존의 방어적인 훈련 방식에서 탈피 적극행정으로 훈련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현장형 조직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