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업 중 암초에 걸려 좌초...인명·오염피해 없어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보령시 추도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 A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1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호(대천항 선적, 3톤)는 대천항에서 오늘 아침 출항해 육지에서 약 19㎞ 떨어진 추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좌초돼 8시 13분경 선장 A씨(50대, 남성)가 어업정보 통신국을 경유해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종합상황실은 즉시 현장에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17분만에 도착했으나 간조시간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려워 해경구조대에서 맨몸으로 좌초지역으로 이동해 승선원과 선박의 안정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선장 A씨는 다친곳은 없었고 선박 또한 파공부위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변에 해양오염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A호는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시간에 민간구조선의 도움으로 암초지역을 이탈해 2차 사고예방을 위한 경비함정의 안전관리 받으며 12:20시경 대천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조업철을 맞아 출항어선이 많이 증가했다 ”며 “자주 다니는 바다에서도 방심하면 안제든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항해 시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