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안개로 여객선 운항이 정지된 섬마을에서 잇달아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긴급 이송했다고 14일 밝혔다. -
인천해경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8분경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A씨(남. 60대)가 가슴이 답답하여 호흡이 곤란하다는 119 경유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오전 9시 14분경 장봉도 거주 B씨(여, 50대)가 의식이 없어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응급환자 신고를 접수하고 안개로 인하여 여객선 운항이 정지된 상태에서 하늘바다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삼목선착장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 조치했다.
현재 환자들은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저시정 및 기상불량으로 헬기 운항이 어려워 환자를 연안구조정으로 무사히 옮겼으며, 2021년도 현재 도서지역 등 응급환자 이송은 25건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