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경 1507함 적극행정 일환, 주변 선박 선저・추진기 수중 점검으로 동절기 선박안전사고 예방에 기여 -
▲ 태안해경 1507함 잠수요원 등이 주변 선박 대상 수중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출처=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지난 4일, 충남 서산시 대산항 관리부두에서 주변 민・관 선박들을 대상으로 한 수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제공 해상조난사고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지난 한해 선박사고 3,820척 가운데 기관・추진기 고장이 37% 1,424척으로 사고 발생 1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동절기 선박 사고율이 가장 높은 추진기 관련 고장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경 1507함에서 적극행정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수중 안전점검은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관공선 6척, 민간 예인선 5척 등 주변 민・관 선박 11척을 대상으로 실시돼, 선저 상태 확인과 추진기에 엉킨 폐로프 제거 작업 등이 이뤄졌다.
예인선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비용절감은 물론, 선박 안전 운항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수중 안전검검 서비스를 제공해 준 태안해경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태안해경 1507함 백종수 함장은 “해양안전과 해양환경 정책 관련 국민곁 적극행정 역량을 집중해,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 모습을 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들어 전국 최초 자기주도 역량강화 「ZOZO 1507」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태안해경 1507함은 2020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은상을 비롯해 블법외국어선 단속역량 경연대회 우수상, 해양경찰 UCC 공모전 인기상, 외사사건 처리실무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 성과와 함께 관련 적극행정 노하우를 전국 일선 경비함정에 확산,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