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브랜드 중 상당수가 외국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 기업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온라인에서 공유된 ‘99%가 착각하는 국산 브랜드 TOP10’ 자료는 브랜드의 국적을 단순히 이름이나 이미지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부정확한지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이소다. 일본 브랜드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만, 2023년 말 일본 지분을 전량 매입하면서 현재는 100% 한국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통 구조와 지배권 기준으로 보면 명확한 국내 기업이다.
의류·패션 분야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된다. 디스커버리와 MLB는 미국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 원 브랜드의 이름과 라이선스만 활용해 한국 기업 F&F가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역시 미국 탐험 잡지의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한국 기업 더네이처홀딩스가 의류 브랜드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인수 사례도 눈에 띈다. FILA는 이탈리아 태생 브랜드지만 2007년 한국 본사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하며 지배 구조가 한국으로 이동했다. MCM 역시 독일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지만, 2005년 한국 성주그룹이 인수해 현재는 한국 기업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름 때문에 국적 오해가 생긴 브랜드도 있다. 도루코는 일본 브랜드로 오해받기 쉽지만, 1955년 설립된 순수 국산 면도용품 브랜드다. 헤지스는 영국 감성을 내세우지만 LF, 구 LG패션이 만든 토종 브랜드다. 루이까또즈는 프랑스 브랜드로 알려졌으나 2006년 한국 태진인터내셔널이 인수했다. 만다리나덕 역시 이탈리아 브랜드였으나 2011년 이후 아일랜드 자본에 넘어갔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국적을 판단할 때 세 가지 기준을 보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첫째, 상표 사용인지 라이선스 브랜드인지 여부. 둘째, 본사와 의사결정권을 누가 갖고 있는지. 셋째, 지분 구조와 최종 소유 기업이 어디인지다. 이 기준으로 보면 소비자가 알고 있는 ‘외국 브랜드’ 중 상당수는 이미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는 국적을 말해주지 않는다. 오늘날 브랜드는 글로벌 자본과 라이선스, 인수합병을 통해 국경을 넘나든다. 소비자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름보다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식 재평가이자, 한국 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읽는 하나의 단서이기도 하다.
총괄사무국장 박시현 (gkyh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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