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처음 두 발로 일어서고, 불을 다루며 삶의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 그 대륙.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세렝게티의 끝없는 초원을 가로지르며 야생동물들이 자연 속에서 뛰노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는 꿈을 품어왔다. 그것은 여행에 대한 열망이라기보다, 인류의 근원을 향한 그리움에 가까웠다.
그러나 먼 아프리카로 향하지 않아도, 그 동경을 잠시나마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바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다.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113-27)
이곳은 인류가 불을 사용하고, 사냥을 하며,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갔던 선사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이다. 발길을 들이는 순간, 시간은 느리게 흐르기 시작하고 풍경은 낯설도록 원초적인 얼굴을 드러낸다.
넓게 펼쳐진 초원 위로 바람이 스치고, 높고 맑은 하늘에는 흰 구름이 유유히 떠간다. 풀을 엮어 만든 움집들은 마치 오래전 아프리카 대지 위에 세워진 거주지처럼 자연과 한 몸이 되어 있다. 그 사이를 거닐다 보면, 세렝게티의 한 장면 속에 내가 서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야생동물 대신 고요가 흐르지만, 그 고요 속에는 분명 인류의 첫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오이도 선사 유적공원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그 담백함 속에서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왔던 가장 본질적인 삶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프리카를 향한 오랜 동경은 이곳에서 잠시 쉼을 얻는다. 비록 대륙은 다르지만, 인간의 시작을 품은 풍경은 서로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진짜 아프리카의 초원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이 오기 전까지, 오이도의 바람과 초원은 내게 충분한 상상과 위로를 건네준다. 인류의 시작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은 섬에서, 나는 오늘도 마음속 아프리카를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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