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서포터즈, 외국인노동자·며느리 배구대회 등 2025년 사업 성료

광주시민서포터즈가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체육 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광주시민서포터즈(대표 문오권)는 2005년 외국인 노동자 인권 보호를 목표로 시작한 활동이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가운데, 2025년 진행한 ▲외국인 노동자·외국인 며느리를 위한 ‘문화체육광장’ 운영 ▲외국인 노동자 배구단 운영 ▲전국외국인노동자배구대회 ▲전국외국인며느리 시·도대항전 배구대회 ▲국가별 배구대회 개최 지원 ▲자녀 대상 ‘행복나눔 배구교실’ 운영 등 주요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매주 토·일요일 운영된 문화체육광장과 배구단 활동에 연인원 2,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국외국인노동자배구대회와 외국인며느리 시·도대항전 배구대회에 1,200여 명, 광주 거주 외국인 노동자·외국인 며느리 국가별 대회 개최 지원 2회에 500여 명, 자녀 대상 행복나눔 배구교실에 500여 명 등 총 4,700여 명이 함께했다.

문오권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의 건강 증진과 한국문화 이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 뜻깊다”며 “광주시와 광산구 성덕초등학교, 수완문화체육센터, 첨단다목적체육관, 북구종합체육관, 양상초등학교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학교 체육관에서 묵묵히 봉사해 주신 광주시민서포터즈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며느리, 자녀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광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