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예방 교육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 안전·자치치안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청소년 자치치안 박람회를 지난 17일 도청에서 열어 청소년의 참여 활동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전남지역 청소년 200여 명과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경찰청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목포애향중학교 학생들의 식전 공연, 청소년 자치경찰학교와 자치경찰 프로젝트팀의 한해 성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 자치경찰학교는 9개 학교가 참여해 학교폭력과 범죄예방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그램이다. 자치경찰 프로젝트는 22개 경찰서 청소년 정책자문단이 지역 치안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으로 옮긴 활동이다.
청소년 자치경찰학교는 ▲교내 학교폭력 예방 ▲금연 캠페인 ▲학교 주변 취약지역 야간순찰 등 치안활동을, 청소년 자치경찰 프로젝트에선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치안 취약지역 벽화그리기 등 환경개선활동 ▲청소년 범죄예방 홍보물 제작 등 성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 공유에 이어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교육’과 푸른나무재단의 체험연극 ‘제로라운드(0%Round)’는 선택의 순간을 가정하고 감정의 흐름까지 따라가게 하는 방식으로 청소년의 몰입을 끌어냈다. 특히 도박과 중독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일상 속 빈틈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경각심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학교폭력예방 VR, 경찰장비 체험, 도박과 마약예방, 디지털 성폭력과 교제폭력 예방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개발한 ‘다국어 안전전남’ 앱 설치 지원을 통해 외국인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청소년의 자치치안 관심도 함께 높였다. 안전은 특정 대상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설계해야 할 생활의 기준임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 안전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경험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이 보호나 안전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청소년 자치치안 활동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도박, 디지털 성범죄, 교제폭력 등 청소년이 직접 보고, 묻고, 제안하는 참여형 치안이야말로 가장 지속 가능한 예방의 방식이라는 판단으로 학교와 지역 현장에 맞춤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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