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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기술 동향] “태양광 효율 2배의 벽 넘을까”... RE100 시대, ‘전천후 에너지 플랫폼’의 실증 과제

발전 효율 높이는 P.M.P부터 불타지 않는 수계 ESS까지 신기술 집약 단순 설비 확충 넘어 ‘인프라 최적화’가 탄소중립 성패 가를 것
윤진성 편집국장   |   송고 : 2026-01-31 07:21:58
태양광 효율의 물리적 한계, ‘인터페이스’ 개념도(이미지=Google Gemini) 

 

글로벌 RE100과 2050 탄소중립이 선언적 구호를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생존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 역시 신규 발전소 건설 위주에서 기존 인프라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고도화’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P.M.P, MFC, 수계 Polymer ESS 결합 플랫폼은 기존 재생에너지의 고질적 한계인 간헐성과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

 

◆ 태양광 효율의 물리적 한계, ‘인터페이스’ 기술로 돌파하나

상용 태양광 발전의 효율은 수십 년간 20% 초반대의 벽에 갇혀 있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등장한 P.M.P(A.I.T, Accel Interface Technology) 기술은 패널 교체가 아닌 ‘부착형 디바이스’라는 점이 핵심이다.

발전 과정에서 소실되는 전자를 재결합 전 전기화하는 이 기술은 실증 데이터상으로 하루 총 생산량을 최대 2배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보였다. 특히 일출·일몰 등 저조도 구간에서도 발전 시간을 연장함으로써, 태양광의 고질적인 시간 편차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규모 상업 운전 시의 장기 내구성과 기상 조건별 오차 범위에 대한 추가 검증이 시장 안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폐수의 재발견 ‘MFC’와 화재 안전성 높인 ‘수계 ESS’

태양광이 작동하지 않는 야간에는 MFC(미생물 연료전지)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폐수 속 유기물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MFC는 수질 정화와 발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일거양득’의 모델이다.

여기에 수계 Polymer ESS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불연성 구조를 갖췄다. 물을 기반으로 한 전해질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리튬 대비 긴 기대 수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장기 운영 비용(OPEX) 절감을 노리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 투자 및 정책적 관점: ‘실행 가능한 탄소중립’

이 ‘전천후 에너지 플랫폼’이 투자 시장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높은 확장성 때문이다.CAPEX 절감: 신규 부지 확보 없이 기존 설비에 적용 가능, 정책 부합성: 지자체 폐수처리장, 산업단지 스마트시티 등 공공 인프라와의 결합 용이, 탄소 감축: 동일 면적 대비 발전량 증가는 곧 기업의 Scope 2 감축 실적으로 직결된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이제 에너지 시장의 경쟁은 ‘얼마나 많이 짓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조건에서 얼마나 더 많이 추출하느냐’의 싸움”이라며, “원천기술 기반의 특허와 실증 데이터를 확보한 플랫폼이 향후 글로벌 탄소중립 인프라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이러한 혁신 기술들이 장밋빛 전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연속적인 실증 데이터 공개와 대량 양산 체제를 통한 경제성 입증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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