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 나주공고 학생들의 ‘사랑의 릴레이 연탄 봉사’

- 연탄이 실린 트럭 앞에서 나주공고 스마트팩토리과 1학년 2반 학생들과 성북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우비와 장갑을 착용한 채 밝게 웃으며 주먹을 들어 봉사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연탄 200장 기탁” 안내판을 든 학생이 있다- 

 

 

지난 12월 4일, 전라남도 나주시 성북동에 따뜻한 온기가 퍼졌습니다. 나주공업고등학교 스마트팩토리과 1학년 2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연탄 2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한 것입니다.

성북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임영희)와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봉사는 취약계층 두 가정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릴레이 형식으로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겨울의 찬 바람을 녹이는 따뜻한 불씨 같았습니다.

김향운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라며, 2026년에도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영희 성북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성북동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함께, 나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희망찬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정성과 사랑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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