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운 날씨 속 따뜻한 햇빛 아래, 각자의 개성을 담은 가방을 멘 학생들이 함께 걸어가는 등교 혹은 하교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모습은 청소년기의 평범한 일상과 동시에, 그들이 누려야 할 보호와 권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전남 나주시가 ‘나주 품愛서 도담도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내세우며 아동친화도시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내부 행정은 시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본 취재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학교폭력 및 아동폭행 사안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형식적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전문성과 책임감 부족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 간부의 책임 회피 본 기자가 해당 부서 과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취재를 요청했으나, 출장·회의를 이유로 답변을 회피했다. 이는 간부로서의 책임 있는 태도와는 거리가 멀며, 공직자의 기본 책무를 저버린 행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불손한 응대, 공직사회 신뢰 추락 더욱 심각한 것은 관련 팀장의 태도였다. 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나는 모른다”는 식의 불손한 응대가 이어졌고, 이는 나주시 공직사회 전체에 찬물을 끼얹는 사례로 기록됐다. 시민들은 “아이들 문제를 다루는 부서가 이 정도라면, 나주시 행정의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고 분노를 표했다.
□ 인사 단행과 조직 개편 필요성 윤병태 나주시장이 진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생각한다면, 해당 과장과 팀장에 대한 인사 단행조치가 불가피하다. 아동복지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 개편과 인사 이동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다. 특히 아동복지팀을 나주 가족문화센터로 이관해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 피해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는 “외국인 엄마를 둔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묵묵부답이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 같은 사례는 나주시가 아동복지 행정을 환골탈태 수준으로 쇄신해야 한다는 시민 여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기자의 시선 : 나주시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은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고 있으며, 학폭 대응은 여전히 부실하다. 공직자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 인사 쇄신만이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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