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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지자체 소식)

형제의병장 공적비 제막…


“나주의 뿌리, 항일의 정신을 새기다”
조경수 정치/사회부 국장   |   송고 : 2025-11-18 05: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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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평면 상하마을, 2023년 11월 17일 오후 2시 — 가을빛이 깊어가는 들녘, 나주의 항일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문평면 상하마을에서는 나주 출신 형제 의병장 김태원·김율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이 엄숙히 거행되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형제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조국의 뜻을 다시 세운다”며 “두 분의 의로운 정신은 오늘의 나주가 지켜온 가장 깊은 뿌리이자, 대한민국 항일 독립사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김태원·김율 선생은 일제강점기, 목숨을 걸고 항일 의병 투쟁에 나섰던 형제 의병장으로, 1945년 2월 8일 같은 날 순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은 나주 시민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살아 숨 쉬어 왔다.

 

제막식에는 지역 주민과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으로 두 선생의 넋을 기렸다. 행사장 한편에는 형제 의병장의 생애와 업적을 새긴 석비가 세워졌으며, 주변에는 꽃다발과 추모 현수막이 자리했다.

 

윤 시장은 이어 “내년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과 함께 항일 의병의 정신을 더욱 깊이 밝히고 오랫동안 지켜가겠다”며 “김태원·김율 두 형제 의병장의 용기와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적비 제막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나주가 지켜온 ‘의향’의 자긍심을 후세에 전하는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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