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우수)는 오늘(7일) 오후 6시 30분, 속초항 동방 약 1km 해상에서 조타기가 고장나 운항이 불가한 모터보트 A호(2.95톤, 승선원 선장 포함 8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 조타기: 배의 키를 조종하는 장치
속초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40분경 A호 운항자인 B씨(남, 77년생)로부터 모터보트의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 속초파출 연안구조정, P-105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신고 당시 A호는 어린이들이 다수(중학생 6명) 탑승하고 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다행히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이우수 서장은 “모터보트 등 모든 선박은 출항 전 장비 점검과 연료 확인 등 사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안전하게 운항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끝-
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